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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낭구일상

올 겨울도 끝인가 봅니다.

겨울 보내기가 참 지루합니다.

그도 그렇것이

몸이 자꾸 게을러지니 움직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겨울다운 겨울을 했는데도

그 많은 눈사진 하나가 없으니 참 게으름이 하늘을 찌릅니다.

내 회사 동료가 췌장암이랍니다.

나랑 같은 나이인데...

또 한 동료는 뇌출혈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동료는 두살이 많습니다.

그래서...

나를 돌아보니

이러다간 나도 가겠습니다.

건강진단을 받으니

고지혈증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좀 높게 나왔습니다.

혈압도 조금 높구요..

정신이 번쩍 듭니다.

그래서 등산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주말에는 자전거를 타기로 했습니다.

파주에 있는 심학산을 올랐습니다.

아직 눈이 녹지 않아서 미끄럽지만

나즈막한 산부터 올라보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의 산행이라 그런지 기분이 상쾌합니다.

.

.

.

올 겨울에 찍어보는 첫번째눈 사진입니다.

겨울의 끝자락...

눈이 녹아서 아주 작은 개울이 생겼네요.

음...

좀더 오르니 눈이 그대로 남아서 미끄러운 산행입니다.

뭐 가볍게 정상에 올랐습니다.

밑에서 보는 것과는 아주 많이 다릅니다.

저 아래 출판단지와 한강이 보이네요.

저 밑 운동장 같은 곳에서 출발해서 올랐습니다.

정상에는 이런 관망대도 잘 꾸며져 있습니다.

날이 풀려서 그런지 여러명이 올라왔습니다.

저 밑에 보이는 곳은 자유로 문발 아이씨입니다.

날이 풀리니까 연무가 끼어서 사진이 별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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